일본 아가리쿠스 시장이 완전히 회복세에 올라탔다. 2000년초 일본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등극했던 아가리쿠스는 2006년 아가리쿠스 쇼크(발암 관련 보도)에 휘말려 롤러코스터를 타고 한참 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다가 최근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면역부활, QOL개선, 항피로 등 다양한 효능·효과가 아가리쿠스의 인기비결. 관련 서플리먼트의 일본 국내 매출이 최근 몇 년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고, 해외로부터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최고의 매출을 올린 업체나 톤 단위의 원료공급을 하고 있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으며, 최근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신고를 마친 업체도 있는 등 아가리쿠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이 수리되어 발매되면 아가리쿠스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의 시장 회복은 아가리쿠스 쇼크로 시장이 축소되어 고전해온 업체들이 신뢰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가리쿠스는 프로폴리스나 상황버섯 등과 함께 생체반응 조절물질로서 면역요법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소재 중의 하나인데, 최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일상적인 건강관리, 질병예방, 미병대책 등에 이용하는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면역력이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가리쿠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아가리쿠스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효능·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성과가 발표되는 것도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건강식품·미용관련 상품 업체인 S.S.I는 ‘아가리쿠스를 투여한 건강인의 장내 플로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남녀 3명에게 아가리쿠스 추출액을 2주간 섭취토록 하고 섭취 전후에 장내 플로라의 해석을 실시한 결과, 50대 여성에서는 섭취 후 비만방지에 관련된 균종의 비율이 증가했고, 40대 남성의 경우는 유용균 수가 증가하고 균형 교란균이 감소했다.
또, 토에이 신약은 지난 11월말 도쿄약과대학과 공동으로 KA21균에 의한 항독감바이러스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가리쿠스 업체들은 앞으로도 증례사례 구축에 주력할 계획으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여 아가리쿠스의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